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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불연 기초

준불연 시트? 준불연 필름? 데코시트? — 헷갈리는 이름, 한 번에 정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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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불연 시트? 준불연 필름? 데코시트? — 헷갈리는 이름, 한 번에 정리

자재를 알아보다 보면 같은 물건이 자리마다 다른 이름으로 등장합니다. 견적서엔 "준불연 시트", 제조사 카탈로그엔 "준불연 재료시트", 시공업체는 "인테리어 필름", 쇼핑몰 검색창엔 "데코시트". 처음이라면 서로 다른 제품인지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.

결론부터 말하면 — 대부분 같은 제품군을 부르는 다른 이름입니다. 벽·문·가구 표면에 붙이는 얇은 마감용 시트(필름)라는 실체는 하나이고, 부르는 쪽의 관점이 다를 뿐입니다.

이름이 갈리는 이유

  • 시트/재료시트 — 건축 자재 관점의 이름입니다. 건축법의 마감"재료" 등급(준불연재료)을 받는 물건이라 제조사 인증 서류엔 이 계열 이름이 쓰입니다. 한솔 라솔라 아트에코가 "준불연 재료시트", 네오텍 SAVE가 "준불연 시트"를 쓰는 이유입니다.
  • 필름 — 인테리어 업계 관용어입니다. 3M 다이녹 이래 "인테리어 필름"이 시공 현장의 표준 표현이 됐습니다.
  • 데코시트 — 유통·소매 쪽 이름입니다. 장식(데코) 용도를 앞세운 말이라 쇼핑몰 검색어로 흔합니다.

즉 "준불연 시트를 살까, 준불연 필름을 살까"는 고민할 문제가 아닙니다. 정말 확인해야 할 것은 이름 뒤의 세 가지입니다.

이름보다 중요한 것 ① — 준불연 인정이 실제로 있는가

"준불연"은 광고 문구가 아니라 시험으로 판정되는 건축법상 등급입니다. 콘칼로리미터 시험(KS F ISO 5660-1)에서 가열 10분간 총방출열량 8MJ/㎡ 이하, 최대 열방출률 200kW/㎡를 10초 이상 연속 초과하지 않아야 하고, 가스유해성 시험(KS F 2271)까지 통과해야 합니다. (준불연 시험 기준 해설)

그러니 이름에 "준불연"이 붙어 있어도 인정서(KFI 등 공인기관)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. 반대로 "데코시트"라 불려도 인정을 받았다면 준불연입니다.

이름보다 중요한 것 ② — 소재가 PVC인가, PVC-free인가

같은 준불연 등급이라도 소재는 갈립니다. 시장의 필름 다수는 PVC(염화비닐)이고, PVC는 염소를 포함해 화재 시 염화수소(HCl) 문제가 따라옵니다. 예일데코가 취급하는 아트에코·네오텍 SAVE는 PVC-free PP·PET(폴리올레핀) 소재로, 염소·프탈레이트 문제를 원료 단계에서 피합니다.

PVC-free 준불연 필름의 4층 구조

이름이 무엇이든 실체는 이 얇은 층 구조입니다 — PVC-free 제품은 염소 대신 금속 화재안전층으로 준불연을 확보합니다

이름보다 중요한 것 ③ — 바탕재 조건

준불연 인정은 필름 단독이 아니라 "필름 + 준불연 바탕재(석고보드·시멘트보드·철판 등)" 조합으로 성립합니다. 어떤 이름으로 팔리든 이 구조는 같으므로, 시공 전 바탕재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 (준불연이란? 기초 안내)

정리 — 살 때 체크 3줄

  1. 이름(시트/필름/데코시트)은 관점 차이 — 같은 제품군입니다.
  2. 인정서·소재·바탕재 조건, 이 셋이 실질입니다.
  3. 준불연은 '불연에 준하는' 등급이지 "안 타는" 등급이 아닙니다 — 화재 확산을 늦춰 대피 시간을 버는 것이 목적입니다.

실물 컬러와 인정서는 제품·컬러인증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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